본문 바로가기

세상의 모든 질병

나도 혹시? 갑자기 생긴 햇빛알러지 원인, 증상, 종류, 예방 알아보아요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서 햇빛알러지가 생기신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햇빛알레르기는 광과민성으로도 불리는 공식 질환으로, 햇빛 노출 후 가려운 붉은 발진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햇볕 노출 부위에 나타나며 붉은 구진이나 물집 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최근 환경 변화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점점 햇빛 알레르기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1. 햇빛알레르기 증상

가슴 앞쪽 부위, 손등, 팔과 다리의 바깥부위 등 햇빛이 노출되는 부위에 나타나며, 드물게 노출되지 않는 부분까지 퍼지기도 합니다. 피부 변화로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으로 인해 좁쌀만한 구진, 물집이 개별 또는 혼재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2. 햇빛알레르기 원인

햇빛 알레르기 증세는 자외선 노출 후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계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햇빛에 의해 변한 피부 구성물의 일부를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하면서 면역 반응이 일어나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항생제, 고혈압약, 당뇨약 부작용이나 화학 물질, 약품의 '광과민성'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염색약과 향료 및 식품첨가제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광과민물질이 피부에 접촉되거나 복용, 주사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는 경우 또는 신진대사에 의해서 효소를 증가시킨 후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광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퀴놀론계 항생제가 광과민성 약물에 속하는데,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만 이 항생제가 널리 쓰여 햇빛 알레르기 환자가 많을 수 있다고 합니다.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은 혈당강하제(톨부타마이드 외), 이뇨제(클로로시아진 외), 심장약(퀴니딘), 항생제(피히오놀 외) 등 350여 종이나 되기 때문에, 갑자기 햇빛알러지가 발생해도 충분히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과민성 피부는 유전적인 원인도 작용합니다. 해당 피부 문제를 경험하는 사람의 1/5이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3. 햇빛알레르기 종류

① 다형태광발진

: 다형태광발진은 주로 초봄부터 하절기에 심해지는 질환으로, 햇빛 노출 30분에서 수 시간내에 구진, 물집, 판 등의 발진이 나타납니다. 주로 팔, 가슴, 목 등에 생기며 가려움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② 우두모양물집증

: 우두모양물집증은 뺨, 콧등, 목, 손등에 주로 나타나며 홍반이나 부종 형태로 발생합니다. 보통 이틀 내로 물집으로 변하여 궤양이 생기고 딱쟁이가 형성됩니다.

③ 만성광선피부염

: 만성광선피부염은 햇빛 노출 부위에 가려움증이 심한 습진양 피부병변으로, 야외에서 일하는 노년 남성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에 악화되기도 하며 일년 내내 지속됩니다.

④ 일광두드러기

: 일광두드러기는 햇빛 노출 부위에 부종이나 두드러기가 생기는 질환으로, 햇빛에 노출된 수 초 내지 수 분내에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가는 질환입니다.

⑤ 광독성 피부염

: 광독성 피부염은 특정 알레르기성 문제가 아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충분한 양의 광독성 반응 유발물질(정신과약, 항암제, 항생제 등)이 적절한 파장의 태양 광선과 동시에 충족되었을 때 발생하며, 급성 일광화상과 유사한 형태를 보입니다.

 

 

4. 햇빛알레르기의 진단 및 치료법

 

만약, 날이 뜨거워지는 여름에 야외에서 활동 후 위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햇빛 알러지를 의심할 수 있는데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 조직검사와 광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광선에 의해 약화되는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피검사가 시행됩니다.

 

햇빛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주기적인 치료

: 광선치료나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합니다. 광선치료는 주에 3회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면 햇볕알레르기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② 최대한 햇빛 노출을 삼가한다.

: 선글라스나 모자, 양산, 자외선차단마스크, 의복을 착용해 노출 부위를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발라주어야 합니다. 자외선에는 UVA와 UVB가 있는데요, 두 가지 자외선을 모두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광알레르기 반응은 주로 자외선 A(UVA)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자외선 A 차단제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③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1~2시간 간격으로 정량을 덧발라주어야 합니다. 피부가 예민해 차단제가 어려운 사람의 경우 안면에는 선글라스와 자외선차단마스크,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합니다.

 

 

5. 햇빛알레르기 자가진단법

 

1) 햇빛에 노출된 부위 위주로 나타나는 가려운 발진이 있는가?

 

2) 햇빛 노출 후에 발진이 항상 시작되는가?

 

3) 특정한 계절에 증상이 발생되거나 악화되는가?

 

만약 위의 질문에 모두 해당한다면, 햇빛알레르기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가톨릭중앙의료원,시그니처매거진, 헬스조선 등